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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문학소녀 <장영희> 를 회고하며

며칠전에 나와 아무런 인연의 끈은 없지만 문학적으로 인간적으로 내가 무척 흠모했던  영문학교수이자 수필가인  `장영희'라는 한 사람이 하늘나라로 떠났다. 4년전 아버지의 이승과의 이별이후 내겐 삶과 죽음에 대한 많은 감정이 요동치는 소식이었다. 장영희교수는 아마도 인간극장에서 그녀의 삶을 조명했다면 다른 출연자의 두배분량으로 방송을 해야 할 만큼 그렇게 자신의 치열했던 삶을 오히려 아름답고 유익한 많은 업적과 메세지을 사람들에게 남기고 떠난 정말 특별한 존재였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각으로는 1급 장애우로 동정을 받고 살아야할 만큼 신체적인 활동의 제약을 어려서부터 갖게 되었지만 그녀는 국내 영문학의 대가로 제자들을 이끌어주며 틈틈히 수필과 신문칼럼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늘 삶의..

<사랑>을 말하다

아마도 '사랑`이란 테마는 누구에게나 단편소설이 있고 일부 열병을 앓았던 사람들에게는 대하드라마같은 스토리가 있다. 문학이나 영화,음악등 예술분야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며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웃고,울리는 친숙한주제이지만 현실에서의 내사랑은 누구나 녹록치가 않다.   불멸의 사랑을 아름답게 꿈 꿔 보지만 잘안된다.    그게 사랑인 가 보다. 음악가 '리스트`는 한 사랑하라>고 살면서 사랑하는 감정의 완전연소를 주문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불완전연소인 채로 인생을 살아간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랑은 인간이 갖고 있는 진정성,순수성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사랑을 시작할 수 는 있지만 그걸 보듬고 잘 가꾸어 나가는 것은 사랑의 진정성과 순수성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사랑이 교통사고 처럼 내게 느닷없이 ..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 꽃이랑나무랑은 아이들의 꿈동산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다용도실(체육,특별활동,강당)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전원주택단지 소재            010-6208-3477 / 010-5400-5894                                                                                                                  ..

인생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의미

요즘엔 듣기가 힘든 말이지만 불가佛家 에서 유래된 말중에서 인생의 무상함과 인간들의 탐욕을 시니컬 하게 묘사해 꾸짖는 듯한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의미심장한 표현이 있다. 새삼 이 말이 내 귀에 와닿았던 것은 최근에 영화홍보차 내한한 '주윤발'이라는 배우를 통해서 들었기 때문이다. '주윤발' 우리들에겐 홍콩느와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던 '영웅본색'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몇해전 헐리웃자본으로 만든 '와호장룡'으로 세계적으로 명함을 내민 배우다.그런 그가 국내에 와서 인터뷰 중간 생전에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할거란 사실을 상기시키며 원래 인생은 공수래공수거이며 자신의 모든 재산은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을뿐 내 것이 아니란다. 우리는 소위 인기 연예인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삶에 임하는 자세는 보살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