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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스토리

어저께 우연히 멜로영화의 고전인 `러브스토리'가  TV에서 방영되어  오랜만에 또다시 보다보니 새삼 사랑이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고 가슴아프게도 하는지를 참 로맨틱하게 잘 표현한 명작이란 생각을 갖게 해준다. 역시 사랑영화의 고전이라 그런지 또봐도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영화가 끝나고 나니 새벽이 되었다. 이 영화 개봉당시가 내가 초등생이었던 70년대초의 영화여서 그런지 순수하고 로맨틱한 청춘남녀의 사랑얘기가 이토록 아름답고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라고 할만큼 부러움을 갖게 하는 장면들의 연속이다. 요즘 멜로영화들은 대부분 격정적이거나 치정을 가미하며 관객들을 모으려고 애쓰는 경향이 있는데 역시 사랑의 진수는 순수하고 이타적인 마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춘기때와 청년시절에도 몇번을 봤지만 그시절보..

'초보라서 죄송합니다'

몇일전엔 운전을 하며 가고 있는데 앞차의 뒷유리창에 붙어있는 문구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심심한 일상에 신선한 자극을 준다. 아마도 초보운전이라 그런 문구를 차에 붙이고 다니는 것 같은데 운전자를 볼수는 없었지만 짐작컨데 세상을 겸손하게 살며 남에게 민폐를 준다는 것에 스스로 용납이 되지않는 인격의 소유자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요즘 세상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다보니 사회가 각박해 졌을지 모르지만.    그 차의 문구가 이글의 제목이다.     90년대초 내가 막 운전을 하던 시기에 운전초짜들은 교통법규상 의무적인건지, 권고사항이었는지 기억은 가물거리지만 이라는 표시를 차뒷유리창에 2주간정도 부착을 하는 것이 노멀인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90년대엔 초보운전자들의 초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