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아카데미

제 6 장 부모교육(2)

놀이수호천사 2012. 3. 2. 20:15

최근들어 울나라의 사회적 핫이슈중에 하나는 사회복지차원에서의 무상보육에 대한 갑론을박이다.

 

그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한 사람으로선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정책을 급조한 느낌을 지울수 가 없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유아교육에 대한 가치와 목적을  많은 부모님들은 조기교육이라는데 손을 들었지 사회복지측면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우리사회의 현실인데 비전문가인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이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다 보니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우리사회에서 아이들에 대한 보육이 제대로 이루어 지려면 훌륭한 보육교사를 위한 투자와 부모교육에 대한 시간적투자가 선행되어져 두 그룹이 톱니바퀴처럼 제대로 맞물려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 다음으로 보육시설 운영자와  교사들 간의 원만한 관계설정을 위한 노력들이 함께 어우러질때 모두가 꿈꾸는 보육환경은 만들수 가 있는데 부모님들의 협력과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지역적으로 또한 같은 지역이라도 보육시설의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매년 신학기 마다 보육교사를 뽑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이 드는 것이 이 나라의 불편한 진실이다.

 

가장 큰 이유는 보육교사라는 직업은 거의 백프로 여성한테 자격이 주어지고 남성은 선택불가능한 직업이다 보니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도 힘든데 게다가 직업특성상 육체적인 노동이 많다보니 여성인 교사들의 이직률이 상당히 높아  보육시설 운영자로서 이상적인 보육을 실현하기가 무척 힘이드는 것이 이 분야의 구조적 특성이기도 하다.

 

쉽게 풀이하면 담임제인 보육시설 특성상 선생님이  이 일이 힘들어서 사직이나 이직을 한다면  그반 아이들이나 부모님한테 당장 피해가 가기 때문에 시설운영자로선 노심초사하며 그 마음을 돌이키려고 늘애써 보지만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할 수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예방하는 것만이  가장 현실적이고 좋은 방법이라고 오랫동안 시설을 운영하다 보면 원장들은 스스로 체득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장에서도 언급했지만 보육시설의 운영자이자 남성으로서 역할은 선생님들이 힘들어 하는 것중에 특히 3D에 가까운 일들은 도맡아서 해야하며 때에 따라선 학부모님을 이해시키고 교육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중에 하나인데  이것이 말같이 쉽지 않다는 것을 조금은 자모님들과 선생님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갖을 때가 있다.

 

아마도 내가 아이들에 대해 수호천사이자 흑기사역할에 대한 성취감이나 만족도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이 분야에 종사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 만큼 아이보육의 본질이긴 하지만 가능하다면 육체적인 노동을 줄여달라는 선생님들의 요구와 반면에 자모들의 다양한 요구들이 부딪히는 것이 이 분야의 특성인데 이처럼 상충되는 것들을 조율하여 접점을 찿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원장의 존재의 이유라 생각하며 오늘도 마음을 다져본다.    아자!  아자!   위 캔 두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