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아카데미

제 5 장 보육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들

놀이수호천사 2011. 12. 14. 22:58

혼자 가면 빨리 갈수 있지만 함께 가면 오래 멀리 갈수 있다는 말이 있다.

 

교육이 백년대계라는 말은 아마도 교육은 길게 멀리 보고 계획을 세워야 된다는 말일 것이다.

그런면에서 유아들의 보호와 교육인 보육은 인간이 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적응하고 스스로 잘살아갈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의 기초를 다지는 일이다.

 

여기서 보육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하는 이유는 건축물도 기초가 부실하면 사상누각이 되듯이 유아기에 보육이 잘못형성되면 나중에 리모델링으로는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보육의 생태계를 만드는 주체는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보육텃밭을 만드는 원장과 우리사회의 보육정책입안자라고 말할수 있다.

제대로된 보육을 하기 위해선 이런 운영주체들이 진정성을 갖고서 약간의 희생도 감수해야만 이룰수 있는 우리사회의 중요한 과업이다.

 

아이의 부모님들은 선생님들과 교감을 하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하고 원장은 그런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보육의 텃밭을 잘 만들어 주어야 하고 공무원들은 보육정책의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에 대해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좋은 의견들은 수렴할려는 열린자세를 견지하여야만 울나라 보육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고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유아교육을 흡수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중에서도 제일은 보육교사의 역할이다.

왜냐하면 보육의 첨병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좋은 보육교사를 양성하기 위해서 우리사회 전체가 많은 후원과 격려를 해서 보육교사들이 스스로 자부심과 성취감을 갖을 때만이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많은 것을 배우며 또래하고의 올바른 사회성을 체득할 수 있다고 본다.

 

무상급식과 무상보육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선행해야 할 것은 CCTV같은 것이 없어도 보육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투자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그러기 위해선 열정을 갖고서 열심히 일하는 보육교사에겐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고 아이들이 어리다고 무시하고 대충하는 보육교사는 이 분야에서 퇴출되어 보육생태계가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것을 보육의 수혜자이지만 아이들이 만들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들도 내 아이만 중요하고 이뻐해서는 이룰 수 없는 것이 좋은 보육환경이다. 왜냐면 다른 아이들이 행복해야 내 아이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좀더 부연한다면 아이들은 상호간에 영향을 주면서 그들만의 생활환경을 만들어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아이들도 소중하고 그런 아이들을 보육하는 선생님도 소중하고 그런 텃밭을 만드느라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하며 항상 긴장속에 사는 원장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보육환경이 좋아지는 토대를 마련하는 시작일 수 있다.

 

소중한 우리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력할 때 아이들은 행복하고 더 즐거운 원생활이 되어 긍정적인 아동발달을 이루며 훗날 진정한 사회인의 모습을 갖출수 가 있을 것이다.

 

좋은 보육환경을 위한 운영주체들에 대한 디테일한 역할지침과 마음자세는 다음 장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