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음악

블라인드 사이드 ( blind side )

놀이수호천사 2010. 5. 4. 21:26

 

 

 

 

 

 

실화를 바탕으로한 한 편의 휴먼드라마가 많은 이의 가슴에 훈풍을 불어 넣어주는 영화다.

 

 

 

 이 영화의 메인테마를 보여주는 장면인 것 같다.      인종과 빈부의 차를 초월하는 인간애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어떠한 사람도 좋은 환경속에서 성장하면 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으니 인간에 대한 편견보다는 기회가 된다면 주변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눈을 돌려보라고 여유있게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메세지를 전해준다.

 

산드라 블록이 열연한  <레이 앤>은 부유층이지만 인간적이고 맹렬하게 살아가는 백인여성이고  <마이클>은 흑인 빈민가의 결손가정에서 성장했지만 거대한 모습과는 달리 마음씨 착한 아이다.   <레이 앤>은 어느날 우연히 추운날 비까지 오는데 덩치큰 한 흑인청소년이 반팔차림으로 비를 맞고 걸어가는 것이 이상하여 말을 걸게 되고 처음엔 갈 곳없는 그 아이를 일단 집으로 데려온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마이클>을 지속적으로 양육하게 되면서 스토리는 전개된다.   결국엔 그 아이의 장래를 위해 법적보호자까지 되어 불우하고 범죄가 들끓는 환경에서 자라온 그 아이에게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 미국최고의 풋볼선수중의 한 명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미와 감동을 준다.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알게 해주는 가슴이 따뜻한 영화다.

이 영화가 진한 감동을 주는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에 대한 거부감만 주었을 내용인데 여기선 부유하지만 자신들 밖에 모르며 살아가는 많은 백인들에게 냉소를 보내는 장면들이 간간이 나오며 그런 선입견을 희석시킨다.

 

 

 

 

 

 

 

여주인공 <레이 앤>은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으로 묘사된다.  많은 부와 화목한 가정에다 불우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마음까지 정말 부러울 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람이다.

 

`노블리스오블리제`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제작의도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내용이다.

 

 

 

             이 사진은영화속 주인공의 가족사진이다.

 

   

            이 사진이 실제인물들의 가족사진인데 정말 `얼굴이 마음의 창이다`. 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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