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분야의 사업을 정리할 때 쯤, 그동안 인간군상들과 교류하고 부딪히며 느낀 희노애락을 정리하여 서사를 기반으로한 인문학책 한 권을 출간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던 시기가 있었다.제목과 서술내용의 얼개는 생각해 보았지만 결국 20년이 다되도록 결과물을 만들지는 못했는데 불연듯 다시 말년의 역작으로 다시 시작해볼까 하는 동력이 조금씩 생기는것이 아직도 이런 열정이 남아있는 나를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 .그당시 책의 제목은 이었던 거로 기억한다. 서양사회에서도 인생수업료같은 표현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사회에서는 엄연히 사용하는 엄혹한 함의를 갖고 있는 말이다.오랜전부터 살아냈던 어르신들이 푸념하듯이 애정어린 마음으로 어린친구들에게 조금 더 순탄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지침을 당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