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유아교육은 아이들(영.유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니 별다른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직업에 대한 별다른 소명의식이 없어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실제로 이런 사고를 갖고 계시는 용감한 분(?)들을 현장에서 많이 마주치다 보니 언제 부턴가(수년전) 이런 작금의 말도 안되는 현상을 개선해야 된다는 소명의식이 내 마음속에 꽈리를 틀고 있다가 이제야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 딛어본다.
시작은 정말 미약하지만 과정과 결과는 창대해야 할텐데 솔직히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지만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빛과 소금이 된다는 마음으로 누군가 시작을 하면 이런 기운이 퍼져서 추후엔 내가 몰랐던 의식있는 또다른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력을 통해서 확산되고 재창출되어 아이들의 보육생태계가 지금보다 개선되고 질적으로도 꾸준히 향상될수 있을거란 확신과 세상에 이보다 가치있는 일도 없다는 나의 신념이 키즈아카데미 개설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현재의 소위 선진국들 대부분이 보육에서도 선진국이어서 그동안 많은 연구와 임상실험,현장경험들을 토대로 유아교육분야의 학문적이론 과 학설을 정립하고 다양한 현장매뉴얼과 교재교구들을 쏟아내어 이젠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자료들을 얻는데는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차고 넘치지만 우리의 보육환경의 문제는 이런 모든 것들의 운영주체가 사람인지라 영.유아보육 운영주체들의 전문화와 올바른 의식수준의 정착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인간의 생애주기를 놓고 봤을때 영.유아시기는 세상에 처음으로 눈을떠서 보는 모든것이 듣고 만지는 모든 것이 자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이 한 인간의 정서적,인지적,신체적발달에 중요한 인자가 되어주고 또한 모든 것이 그 아이에게 전이되는 스폰지같은 중요한 시기이다.
그리고 이 시기(5-6세)에 인간의 인지적,정서적인 품성이 거의 완성되어지고 양질의 보육환경에서 빗나간 유아가 그 시기에 필요한 정상적인 발달의 범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아동발달의 비가역성으로 거의 힘들다는 학설이 현재 유아교육분야의 정론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유아교육은 연속성과 적기성(필요한시기),비가역성(수정불가)등의 특수한 상황에서의 교육이기에 단순한 학습과 양육이 아니라 보육교사를 비롯한 보육시설 운영자들의 인성과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직업 그 이상의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있어야 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키즈아카데미에선 앞으로 보육운영주체(보육교사,시설운영자)와 학부모에 대한 보육현장실무에 적합한 교육연수 강좌개설과 더 나아가 보육정책입안자들에게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채택을 독려하는 시민운동까지도 염두에 두고서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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